모토로라코리아 한국철수 이유는?

모토로라코리아가 결국 한국시장에서 철수합니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는 지난 1988년 국내에서 휴대폰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2013년 2월 철수함에따라 25년만에 한국을떠나게되었습니다. 2010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선보일만큼 전세계적으로 초기 안드로이드스마트폰시장을 선점했었는데요. 삼성과 애플에 밀려 글로벌시장은 물론 국내 점유율1%밖에안되자 결국 다른 아시아지역과 마찬가지로 국내법인도 폐쇄하게되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레이저라는 휴대폰으로 많은 인기를얻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드로이드로 한때 애플을 위협하기까지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경쟁력을 발휘하지못하고 구글에 인수되었는데요.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당시 각국 지사 94곳 중 3분의 1을 순차적으로 닫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그후 아시아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더나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한국에서도 철수하게된겁니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 한국법인을 철수함에따라 약400명의 직원들중 10%정도만 다른법인으로 이동하게되고 나머지는 퇴사를하게됩니다. 근속연수에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고하는데요. HTC에이어 모토로라까지 한국시장을 떠나게됨에따라 국내업체들만 남게되었습니다. 물론 애플과 소니가 있긴하지만 애플외에는 국내시장에서 영향력이 없기때문에 사실상 국내스마트폰시장은 이제 국내제조사 삼성, LG, 팬택의 3파전과 애플의 경쟁으로 봐야할듯합니다. 모토로라가 한국시장을떠나지만 기존 스마트폰구입자는 남은AS기간까지는 서비스를 받을수있습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코리아의 한국철수는 예정되었다고해도 됩니다. 국내제조사와 애플에 밀릴수밖에없었던건 모토로라가 국내시장에서 너무 안이하게대응했기때문인데요. 국내와 해외 스마트폰시장은 너무다릅니다. 해외는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폰이 인기를끈다면 국내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한 최신 성능의 스마트폰만 인기를끌고있습니다. 삼성이라는 거대한 괴물이있기때문인데요. 삼성은 막강한 하드웨어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 성장하여 전세계스마트폰시장까지장악한 업체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삼성과경쟁하기위해서는 다른업체들도 하드웨어부분을 신경쓸수밖에없고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국내사용자들도 성능이좋은 스마트폰만 찾게된것인데요. 모토로라는 해외제품을 그대로 국내에출시하면서 국내사용자의성향을 반영하지못했습니다. 그로인하여 시장에서 멀어지게된것이조. 모토로라뿐만이아닙니다. 다른 외산업체들도 마찬가지조. 국내시장은 해외와는 달리 조금더 빠르게변화하고있습니다. 그 스피드에 맞추지않는한 밀릴수밖에없습니다.